일기1 [NP일기] 복용한 척 약 버리는 환자 키 큰 남자 환자분 오늘 복용한 척 종이컵에 약 뱉었다. 던지거나 손으로 숨기는 경우는 많이 보거나 들어서, 입안이나 손을 주로 본다. 평소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유독 부자연스러운 행동에 컵 안쪽 보자고 했다. 매우 경직되셔서..약 확인하는 게 기분 나쁘셔서 화나셨나.. 했지만 일단 확인! ㄹㅇ 있어서 내가 더 놀랐다. 어쩐지 매일 플라스틱이나 투명 물컵으로 드시던 분인데 종이컵 사용하신다 했다. 내가 키작은 걸 이용하려고 종이컵을 준비하다니 🥲 약 복용 잘 하겠다고 약속 꼭꼭하고 주치의한테 보고라고 바꾼 약만 한 사바린데 얼마나 먹기 싫었으면 싶어 약간 짠하다 그래도 어쩝니까. 나는 할 일을 해야지 작년에 일했던 신경외과 병동은 주사 놓고 일을 쳐내는게 눈에 보였다. 가끔 손 발이 척척 맞는 선생님이랑.. 2023. 9. 19. 이전 1 다음